컨디션 난조로 인해 대표팀 훈련에 합류하지 못했던 디에고 포를란(35, 우루과이)이 복귀했다.
우루과이 대표팀 언론 담당관은 "전날 컨디션이 좋지 않아 훈련을 도중 포기한 포를란이 13일 훈련에 무사히 복귀했다"고 밝혔다. 포를란이 훈련에 불참하게 된 원인은 소화기 문제로, 위장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08회 출장으로 우루과이 대표팀에서 최다 출전 기록을 보유한 포를란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5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그리고 그는 대회 최우수 선수에 선정됐다. 월드컵 4위를 차지한 국가에서 골든볼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포를란의 존재는 우루과이 대표팀에 있어 의미가 크다. 특히 간판 골잡이 루이스 수아레스(27, 리버풀)가 무릎 연골 수술로 인해 첫 경기인 코스타리카전에 뛸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베테랑 포를란의 존재감이 절실한 상황.
훈련 불참으로 인해 포를란의 부상 여부가 의심되는 상황이었지만, 그가 컨디션을 회복하며 하루 만에 무사히 훈련에 복귀하면서 우루과이 대표팀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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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포를란(왼쪽) / ⓒAFPBBNews = New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