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수원 상대로 승리 거두고 재도약 성공할까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4.06.13 17: 23

부천FC가 14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14라운드에서 수원FC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리에 도전한다.
부천은 지난 라운드 대전에 0-1 패하기 전까지 5경기 연속 무패(4승 1무)의 가파른 상승세였다. 비록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수원FC를 잡고 다시금 재도약의 날개를 편다는 각오다.
부천은 최근 수원전 3연패 및 최근 5경기 동안 2무 3패의 전적으로 승리가 없지만, 2013년 프로 승격 후 감격의 첫 승을 수원 상대로 거두었기 때문에 그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천과 수원의 경기는 다득점이 예상된다. 2013 시즌 5번의 경기에서 21골이 골문 안으로 향해 경기당 4골 이상 들어갔고, 지난 5라운드 경기에서도 5골이 터져 이번에도 화끈한 골잔치가 예상된다.
부천은 수비라인의 베테랑 정홍연의 합류로 전체적으로 수비진이 안정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비라인이 안정화 됨에따라 전체적인 팀 조직력도 살아났다. 90분 경기 내내 끊임없는 압박과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호드리고, 공민현, 유준영 등 스피드 있는 선수들의 빠른 역습이 위협적이다. 또한 최전방 장신 스트라이커 최인창의 타점 높은 공격도 부천의 강력한 무기이다.
최진한 부천 감독은 "우리 팀은 점차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대팀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 수원과 경기에서 더 나은 경기력으로 부천을 응원해주시는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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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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