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스체니코프, “한국전 전술, 아직 몰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4.06.13 17: 56

한국의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 러시아가 최종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러시아 언론 ‘라디오 마야크’의 13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대표팀은 현지 프로팀 ‘이뚜아누’의 클럽하우스에 여장을 풀고 훈련캠프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
파비오 카펠로 감독은 팀을 둘로 나눠 훈련을 실시했다. 그런데 미드필더 데니스 글루샤코프(2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알란 자고예프(24, CSKA 모스크바), 수비수 드미트리 콤바로프(27,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세 선수가 컨디션 난조로 훈련에 불참했다. 카펠로 감독은 대신 현지 클럽팀 선수 세 명을 충원해 자체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부상으로 낙마한 미드필드의 핵심 로만 시로코프의 공백을 어떻게 메울지가 관건이다. 수비수 게오르기 스체니코프(23, CSKA 모스크바)는 “어떻게 뛸지 변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마지막 전술은 감독이 고르는 것이다. 한국전에 어떻게 뛸지는 아직 모른다”면서 전술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피했다.
미드필더 파벨 모길레베츠(21, 루빈 카잔)는 “사실 우리 팀 선수들이 말이 많지는 않다. 조용하다. 우리 팀을 돕기 위해 어떤 면에서든 내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며 5일 앞으로 다가온 한국전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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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오 카펠로 러시아대표팀 감독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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