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포수 조인성(39)이 이적 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조인성은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와 원정경기에 9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장, 2-1로 리드한 6회 선두타자로 나와 찰리 쉬렉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찰리의 4구째 바깥쪽 높은 146km 직구를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 솔로 홈런으로 장식했다. 시즌 2호 홈런. 한화 이적 후 첫 홈런이다.
조인성의 가장 최근 홈런은 SK 시절이었던 지난 3월30일 문학 넥센전 이후 75일 만이다. 한화 이적 이후에는 6경기 만에 홈런을 신고하며 거포 본능을 뿜어내기 시작했다. 조인성에게 홈런을 맞은 찰리는 더 이상 마운드를 버티지 못한 채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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