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한화전 5이닝 3실점 '5승 실패'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13 20: 49

NC 외국인 투수 찰리 쉬렉(29)의 5승 도전이 실패했다.
찰리는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 홈경기에 선발등판,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4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5승 도전이 좌절됐다.
찰리는 1회 1사 후 한상훈에게 볼넷, 정근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고 1·2루에 몰렸지만 김태균을 1루 내야 뜬공, 펠릭스 피에를 좌익수 뜬공 잡고 실점없이 넘겼다. 그러나 2회 송광민에게 중전 안타, 조인성에게 볼넷을 주고 이어진 2사 1·3루에서 이용규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했다.

3회에도 정근우의 2루 내야 안타, 김태균의 볼넷으로 맞은 무사 1·2루에서 피에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했다. 김경언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가 계속 됐지만 조인성을 3구 루킹 삼진으로 잡고 위기를 극복했다. 4회에는 한상훈을 루킹 삼진 처리하는 등 이날 경기 첫 삼자범퇴를 잡았다.
5회 역시 김태균을 147km 직구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투아웃을 잡은 찰리는 송광민에게 투수 글러브 맞는 내야안타, 최진행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김경언을 1루 땅볼 처리하며 5회를 채웠다.
그러나 6회 선두타자 조인성에게 던진 4구째 직구가 우월 솔로 홈런으로 연결돼 마운드를 손정욱에게 넘겨야 했다. 시즌 4번째 피홈런. 총 투구수 104개로 투구수 관리가 되지 않았다. 찰리의 시즌 평균자책점도 3.50에서 3.63으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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