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만루포 이어 솔로포…시즌 6·7호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13 21: 11

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최준석(32)이 하루에 홈런 2개를 뽑아내면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최준석은 1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무사 만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최준석은 양현종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대형 홈런을 터트렸다. 올 시즌 19번째 만루포, 통산 645호 만루포다. 최준석 개인으로는 개인 3호다.
이후 두 타석에서 범타에 그쳤던 최준석은 7-5까지 추격을 허용한 7회말 2사 주자없는 가운데 KIA 3번째 투수 박경태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비거리는 120m, 올 시즌 7호 홈런이다.

최준석의 한 경기 2홈런은 2010년 8월 4일 잠실 롯데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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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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