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하우스' 박애리 "아이 낳을 때도 판소리처럼 복식호흡"
OSEN 박정선 기자
발행 2014.06.13 21: 16

국악인 박애리가 소리꾼의 특별한 출산에 대해 털어놨다.  
박애리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아이 낳을 때도 소리하는 것처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이 나기 일주일 전까지 공연을 했다"면서 "그러느라 준비를 하나도 못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박애리는 "아이를 낳으러 갔는데, 의사가 '뭔가 배를 누르는 느낌이 들면 온 힘을 다줘라'고 하더라"면서 판소리 '춘향가' 한 소절을 불러보였다.
이후 박애리는 "'야~' 묵음으로 내질렀다"면서 '춘향가'를 부르듯 복식호흡으로 출산시 힘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박애리는 "의사선생님은 하는 것 없이 박수만 쳤다"고 덧붙여 모두를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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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품격-풀하우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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