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김시진 감독 "강영식이 승리 원동력"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13 22: 24

롯데 자이언츠가 오랜만에 터진 최준석의 2홈런을 앞세워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롯데는 13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전에서 8-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28승 26패 1무로 5위 자리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가 없었던 4위 넥센과는 이제 1경기 차이다. 반면 KIA는 믿었던 에이스 양현종이 무너지면서 26승 33패로 7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경기 후 롯데 김시진 감독은 "초반 점수를 많이 내 쉽게 갈 경기라 생각했는데 도망가는 점수가 안 나와 어렵게 갔다"면서 "강영식 선수가 중간에 잘 막아준게 승리 원동력"이라고 했다. 강영식은 이날 송승준을 이어 마운드에 올라 1⅓이닝을 공 9개로 완벽하게 막아내 홀드를 챙겼다.

끝으로 김 감독은 롯데 입단 후 첫 안타를 친 김주현에 대해 "젊고 적극적으로 하는 선수라 경기를 하다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고 칭찬했다.
한편 KIA 선동렬 감독은 "초반 대량실점을 극복하지 못해 경기를 내줬다"면서 "그래도 박준표와 박경태가 잘 던진 것은 소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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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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