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장’ 카시야스 “네덜란드, 세 선수에게 의지할 것”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4.06.13 22: 45

2014 브라질 월드컵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 이케르 카시야스(33)가 네덜란드가 세 명의 선수에게 의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한국시간) 한 외신에 따르면 카시야스는 네덜란드가 아르연 로벤, 웨슬리 스네이더, 로빈 반 페르시 등 세 명의 선수들의 공격에 상당히 의존할 것이라고 봤다.
카시야스는 로벤에 대해 “로벤은 매우 빠른 선수다. 그와 레알 마드리드에서 두 시즌을 함께 했다. 그는 핵심 선수였다”며 “나는 로벤과 여러 번 경기를 뛰어봤다. 그는 모든 경기에서 항상 결단력이 있는 선수다”고 말했다.

카시야스는 로벤과 스네이더, 반 페르시가 네덜란드의 핵심선수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시야스는 “네덜란드 선수단에는 젊은 선수들이 있다. 나는 국제대회 경험이 있는 로벤, 스네이더, 반 페르시가 네덜란드의 기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카시야스는 “모든 팀들은 우리와 경기할 때 최고의 경기를 펼치려고 할 것”이라며 “우리는 그 사실에 자극을 받는다. 우리 팀은 강해질 것이고 가능한 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으로서 2연패를 이뤄낼 것이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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