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 좋게 노렸던 공이 들어왔다.”
LG 트윈스 이진영이 국내선수 최초로 잠실구장에서 3연타석 홈런포를 작렬했다.
이진영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10-9 승리에 공헌했다.

이진영은 1회와 4회, 7회에 걸쳐 3연타석 연속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다. SK 선발투수 로스 울프는 이진영에게 뭇매를 맞았다.
이진영은 “상대편 투수가 빠른 볼카운트로 승부할 것 같아 적극적으로 나섰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던 것 같다”며 “운 좋게 노리던 공들이 들어와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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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