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여관 육중완이 옥탑방 이미지를 잠시 내려둔 채 록페스티벌 무대를 뜨겁게 달구는 록밴드 보컬로 활약했다.
육중완은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장미여관 멤버들과 함께 록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날 무대 앞에 모인 수백명의 관객들은 장미여관이 등장하자 환호성을 지르며 환영했다. 육중완 역시 그간 옥탑방에서 선보였던 수더분한 모습은 어디가고,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카리스마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히트곡 '봉숙이'를 부르며 기타를 어루만지는 능청스런 무대 매너로 객석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주를 찾은 김용건-김광규, 장미여관 멤버들과 함께 록페스티벌이 열리는 남이섬을 찾은 육중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여행을 떠난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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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