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광규가 배우 하정우에 빙의해 김용건을 "아빠"라 부르며 애정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1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대부 김용건과 함께 경주에서 열기구 타기에 도전했고, 겁을 내던 두 사람은 위에 올라가자 경주의 경치 감상에 푹 빠졌다.
이어 김광규는 윗쪽의 쌀쌀한 온도에 추위를 느꼈고 김용건은 즉시 자신의 옷을 벗어주며 정을 드러냈다.

극구 김용건의 옷을 거절하던 김광규는 이윽고 옷을 입은 채 "아빠 나 정우에요"라고 김용건의 품에 안기며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김광규는 인터뷰에서 김용건에 대해 "어떤 때는 친구같기도 하고, 나중엔 아빠 같기도 하다. 너무 장난을 좋아하신다"며 칭찬했다.
한편 이날 '나 혼자 산다'에서는 경주를 찾은 김용건-김광규, 장미여관 멤버들과 함께 록페스티벌이 열리는 남이섬을 찾은 육중완,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스위스 여행을 떠난 노홍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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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