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과천선' 김명민 측 "팬들에게 쓴 글..원만히 조율했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4 00: 04

배우 김명민 측이 드라마 '개과천선' 조기종영에 대해 팬카페에 쓴 입장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작사, 방송사와는 원만히 조율했다"라고 전하며 오해를 방지했다.
김명민 소속사 관계자는 13일"팬들에게 비공식적으로 쓴 글이 화제를 모았는데 글이란 것이 보는 이마다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제작사와 방송사간의 조율은 원만하게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김명민 소속사 관계자는 앞서 이날 오후 공식 팬카페에 조기 종영은 김명민의 후속작품 스케줄로 인해 결정된 것만은 아니라며 "제작사와 방송사와 처음부터 이 문제로 협의를 했었다. 그러던 차에 세월호 침몰, 월드컵 출정식, 6.4지방선거로 총 4회분 방송이 결방되면서 불가피하게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서 김명민의 후속작 스케줄로 인해 이 드라마가 조기종영되는 것으로 받아들이자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던 것.

결방에 시간이 있었지만, 우리나라 드라마 제작현실상 거의 생방송 일정이었기 때문에 회사와 배우가 어찌할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니었다고도 토로했다.
앞서 MBC 측은  이날 오전 "수목드라마 ‘개과천선’이 18회를 마지막으로 오는 26일까지 방송될 예정이었지만 월드컵 출정식 중계와 6.4 지방선거 개표 방송으로 2회가 결방되면서 16회를 끝으로 방송을 마무리 한다"고 밝히며 "줄어든 2회 방송분은 주연배우인 김명민 씨가 다음 작품을 준비하면서 추가 촬영이 어려운 상태였고 '개과천선' 후속 작인 장혁, 장나라, 최진혁 주연의 '운명처럼 널 사랑해'가 방송 준비를 마친 상태여서 회차를 줄일 수 밖에 었었다"라고 조기종영에 대한 공식입장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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