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우현영과 박지은이 상반신을 노출한 윤나라의 등장에 열띤 반응을 보였다.
현대무용수 윤나라는 13일 첫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 2에서 완벽한 몸매로 우현영, 박지은 마스터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현영은 상반신을 노출하고 등장한 윤나라에게 “의상을 정말 잘 선택했다”라고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후 윤나라는 “돌아가신 아버지 때문에 무용을 더 열심히 하게 됐다”며 가슴 아픈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아버지께서 몸이 불편하셨는데 작년에 돌아가셨다. 아버지께서 제가 무용을 시작했을때는 ‘남자가 무슨 타이즈야’라며 흥미가 없으셨다. 저를 많이 미워하는 줄 알았는데 돌아가신 후 아버지 일기장에는 아들이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고 적혀있더라. 그때부터 죽기 살기로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특히 아버지의 몸이 불편하셔서 공연을 한 번도 보여드리지 못한 게 윤나라. 그는 “아버지가 제가 춤추는 걸 한 번도 못 보셨다. 작년에 ‘댄싱9 지원시기에 아버지가 출연을 권유하셨는데 장난만 치고 안 나갔다. 그런데 그때쯤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평생 한이 될 것 같다. 지금이라도 방송에 나와서 춤을 추면 아버지께서 하늘에서라도 보시지 않을까 싶어 나왔다”고 덧붙였다.
이후 윤나라의 무대에 반한 하휘동은 “고급스러운 짐승을 본 것 같다”며 극찬한 후, 윤나라를 레드윙즈에 영입했다.
한편 '댄싱9' 시즌2는 예선을 거쳐 레드윙즈, 블루아이 각각 9명씩 총 18명의 정예 멤버를 선발한다. 우승팀에는 총 5억 원의 상금과 갈라쇼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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