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싱9’ 홍석천, 먹먹한 1분의 무대 “45년 걸렸다” ‘눈물’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6.14 00: 45

‘댄싱9’에 홍석천이 깜짝 등장했다. 춤을 정말 좋아하는 그이지만, 무대에 오르기까지 45년이 걸렸다. 1분이 무대를 마친 후 홍석천은 눈시울을 붉히며 행복하다고 전해 뭉클함을 선사했다.
13일 첫 방송된 Mnet '댄싱9‘ 시즌 2에는 홍석천이 도전자로 출연, 펑키재즈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본격적인 무대에 앞서 홍석천은 “춤을 사랑해 도전하게 됐다. 더 늦기 전에, 몸이 더 굳기 전에 1분의 행복을 느끼고 싶어 도전하게 됐다”고 ‘댄싱9’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홍석천의 무대가 끝나자 마스터들은 “춤을 출 때 느낌을 정확하게 아는 것 같다”며 아낌없는 박수를 쏟아냈다.
이에 홍석천은 “결과를 떠나서 남들 앞에서 용기를 내 춤추기까지 45년이 걸렸다”며 “제가 정말 춤을 사랑하지만 이런 자리에 나온다는 것 자체가 창피한 일일 수 있어서 고민을 무척 많이 했다. 그런데 하고 나니까 너무 시원하고 행복한 1분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편 '댄싱9' 시즌2는 예선을 거쳐 레드윙즈, 블루아이 각각 9명씩 총 18명의 정예 멤버를 선발한다. 우승팀에는 총 5억 원의 상금과 갈라쇼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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