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차범근, 차두리 해설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멕시코 카메룬 전의 심판 판정에 쓴소리를 했다.
세 사람은 14일(이하 한국시간) SBS 월드컵 중계를 통해 브라질 나탈시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A조 멕시코-카메룬 전에서 주심과 부심의 석연찮은 판정에 대해 "판단의 오류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콜롬비아 부심은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25) 등 멕시코 선수들이 카메룬의 골문을 흔든데 대해 2연속 오프사이드 판정했다. 이 장면은 느린 화면으로 재차 나왔고, 차범근, 차두리, 배성재는 "오프사이드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차두리는 "오프사이드를 두번 연속 판정했다. 오늘 심판 컨디션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차범근 역시 "선수 입장에서는 심판에 의해서 좋지 않은 상황을 맞아 힘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상당히 억울할 것이다. 의도된 것이 아니면 어느정도 인정을 해야하는데 당사자 입장에서는 아플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성재 캐스터 역시 "어제는 일본, 오늘은 콜롬비아 심판이다. 판단의 오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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