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수민 인턴기자] MBC 송종국 해설위원의 수비 가담에 관련된 질문에 안정환 해설위원이 “수비, 가끔 했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송종국 위원은 14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카메룬전 MBC 월드컵 중계 중에 공격수의 수비 가담에 대해 “안정환 위원님도 수비 많이 하셨죠?”라고 묻자 안정환 위원은 당황하며 “네? 가끔이요. 그런 질문은 안 했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에 집중해야 해서요”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주 캐스터는 “안 해서 그런 질문을 하신건가요?”라고 묻자 송 위원은 “그렇다”고 답했다. 이에 안 위원은 “전 대신 골을 넣었거든요”라고 재치 있게 받아쳤다.

송 위원은 계속해서 공격수의 수비에 대해 언급하며 “공이 있으면 공격이고, 공을 갖고 있지 않으면 수비다. 그래서 루니 선수를 좋아한다. 루니는 수비 시에 박스 안에 까지 와서 수비를 한다. 또 볼을 뺏으면 바로 골까지 넣는다. 공격에서의 희생, 그런 모습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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