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판정으로 2골을 도둑맞으며 힘겹게 싸운 멕시코가 승리를 챙기며 브라질전을 준비하게 됐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을 도둑맞았던 멕시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멕시코는 전반 10분 엑토르 에레라가 문전으로 날카롭게 올린 크로스를 도스 산토스가 문전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카메룬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인정받지 못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판정을 내렸기 때문. 억울함이 생기기 시작했다.
경기 주도권을 잡고 있던 멕시코는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기회를 노렸다. 분명히 카메룬 수비를 괴롭히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애매한 심판판정으로 인해 불안감이 커졌다.
불안감이 드리우던 가운데 멕시코는 전반 30분 도스 산토스가 다시 카메룬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심판은 다시 오프 사이드라며 깃발을 들었다. 카메룬 수비 머리 맞고 도스 산토스에게 연결됐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의 판정은 노골이었다.
압도적으로 카메룬을 괴롭혔지만 멕시코는 좀처럼 결과를 얻지 못했다. 하지만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수비적으로 안정감을 찾은 멕시코는 카메룬의 사무엘 에투를 완벽하게 막아내며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그만큼 안정적인 모습이었다.
뒤에서 안정감을 찾은 멕시코는 분명 공격전개가 원활하게 이뤄졌다. 흥분하는 카메룬 선수들을 상대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위협적인 경기력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볼을 뽑아내지 못했다.
포기하지 않던 멕시코는 기어코 선제골을 뽑아냈다. 압도적인 우위를 바탕으로 경기 주도권을 잃지 않던 멕시코는 후반 20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심판판정을 실력으로 이겨낸 모습이었다.
경기력은 압도적이었다. 애매한 심판판정을 이겨낸 멕시코는 개막전서 심판판정 논란에 휩싸인 브라질을 상대로 2차전서 맞대결을 펼칠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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