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의 오심에 오히려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멕시코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나탈 에스타디오 다스 두나스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 카메룬과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심판의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2골을 도둑맞았던 멕시코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골을 뽑아내며 귀중한 승리를 챙겼다.
경기 감각 저하로 인해 선발 출전하지 못한 하비에르 '치차리토' 에르난데스(멕시코)는 후반 27분 교체 투입됐다. 결승골의 주인공인 오리베 페랄타와 교체 투입됐던 에르난데스는 경기 막판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얻었지만 집중력이 흔들리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는 승리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다. 그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득점으로 인정 받지 못한 것이 오히려 우리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고 말했다.
이날 멕시코는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불리한 상황서 경기에 임했다. 지오바니 도스 산토스가 전반 10분과 30분에 연달아 카메룬의 골네트를 흔들었지만 모두 오프 사이트 판정을 받아 무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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