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이 스페인 네덜란드 경기에 대해 "스페인이 이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지성은 14일(이하 한국 시간) SBS 중계 방송을 통해 "네덜란드는 수비에 약하다. 스페인이 이길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페인 선수들은 체구가 작지만 공을 잘 빼앗기지 않는다. 핵심 선수는 디에고 코스타다. 그가 스페인 선수들과 얼마나 좋은 호흡을 보이는 지가 관건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네덜란드에 대해서는 "로빈 판 페르시가 득점 확률이 높은 선수다. 공격 기회가 적음에도 성공률이 높다"고 밝혔다.
이날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브라질 아레나 폰테노바에서 조별예선 B조 첫 경기를 펼쳤다. 이 경기는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결승전 리턴 매치라 세계적인 이목이 쏠렸다.
goodhm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