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패배 절대로 잊지 않겠다".
스페인은 14일(한국시간) 브라질 살바도르 아레나 프론테 노바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B조 1차전 네덜란드와 경기서 1-5로 완패했다. 이날 스페인의 수호신 이케르 카시야스는 5골을 내주며 치욕을 맛봤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작은 부분에서 네덜란드와 달랐다. 그래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었다"면서 "하지만 아직 2경기가 남아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리가 해야 할 것을 모두 잊고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무엇을 해야 할지 정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페인은 디에구 코스타가 얻은 페널티킥을 사비 알론소가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선제골을 터트렸다. 분위기는 분명히 좋았다. 하지만 네덜란드의 '토탈사커'에 흔들리며 무너졌다.
이니에스타는 "분명 네덜란드는 후반서 우리에 비해 앞섰다. 그 부분에 대해 전혀 불만없다"면서 "문제를 해결할만한 상황을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남은 경기는 달라질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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