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33) SBS 해설위원이 칠레 대 호주의 경기에서 칠레의 우세를 예상했다.
칠레는 14일 오전 7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에서 호주를 상대로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양 팀의 베스트11이 발표됐다. 칠레는 지난 달 무릎수술을 받았던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28, 유벤투스)이 미드필드를 지휘한다. 알렉시스 산체스(26, 바르셀로나)도 선발 출격한다. 이에 맞선 호주는 전북에서 뛰는 윌킨슨(30)이 수비를 맡는다.
경기 전 박지성은 칠레에 대해 “칠레는 상당히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가 많다. 산체스는 바르셀로나에서 뛴다. 남미에서 열리는 최근 평가전에서 칠레가 좋은 모습을 보였다. 가진 기량을 충분히 보여주고 원하는 결과를 얻을 것이다. 공격적인 축구를 하려면 선취골이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호주에 대해서는 “아시아의 유럽이다. 2011년 아시안컵 이후 대표팀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전력이 내려갔다. 호주대표팀에 고참 선수들이 없다. 같이 예선전을 했었다. 영국에서 호주 선수들과 자리를 가진 적이 있었다. 호주에게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면서 칠레의 우세를 예상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