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홀튼, 4연패 탈출 노린다
OSEN 이대호 기자
발행 2014.06.14 08: 59

KIA 타이거즈 원투펀치 중 한 명인 데니스 홀튼(35)이 4연패 탈출에 나선다.
홀튼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질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홀튼은 12경기에서 4승 6패 68⅓이닝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하고 있다. 4월까지는 괜찮았지만 지난달 16일 삼성전(7이닝 2실점) 이후 4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등판이었던 8일 LG전은 1⅔이닝 8피안타 9실점으로 한국무대 최악의 피칭까지 했다.
전날 경기에서 KIA는 믿었던 양현종이 1⅓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배했다. 원투펀치인 홀튼까지 무너지게 된다면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KIA의 꿈은 뒤로 두 발 물러설 수밖에 없다. 홀튼의 어깨가 무겁다.

롯데는 크리스 옥스프링(37) 카드로 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옥스프링은 올해 13경기에서 6승 3패 79이닝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2경기에서 2연승, 특히 8일 SK전은 7⅓이닝 6피안타 무실점으로 눈부신 피칭을 했다.
옥스프링의 과제는 피홈런을 줄이는 것, 올해 옥스프링은 홈런 12개를 허용하면서 경기당 거의 1개 꼴이다. 다행이라면 솔로홈런을 주로 맞고 있다는 점이지만 언제 주자가 있을 때 장타 한 방을 허용할지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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