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천정명, 빨간 모자 쓰고 등장..선임들 '공포'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4.06.14 09: 17

'악마조교'라는 별명으로 군 복무 시절 신병들의 공포의 대상이었던 천정명이 다시 한 번 빨간 모자를 쓰며 선임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천정명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 녹화에서 멤버들과 함께 열쇠부대 공식 행사인 '공감 스토리텔링 대회'에 참가하게 됐다.
이 행사는 그동안 하지 못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통해 전우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취지에서 준비된 것으로 멤버들에게는 그간 베일에 쌓여있던 '악마조교 천정명'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멤버들은 직접 후임 역할을 하는 등, 천정명의 리얼한 이야기 재연을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천정명은 그동안 어디에서도 한 적 없는 조교 생활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 놓았다.
군 생활에 자신감이 없었던 천정명은 빨간 모자를 쓰게 된 계기는 물론, 조교 생활동안 겪었던 남모르는 고민을 공개하며 전우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 과정에서 선임들은 '악마조교'로 분한 정명에게 호된 꾸지람과 얼차려를 받으며 울상이 되기도 하였다.
한편 정명과 함께 '공감 스토리텔링 대회'에 참가한 샘 해밍턴 역시, 그동안 어느 곳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가족과의 애틋한 이야기를 풀어 놓으며 대회에 참여한 전우들 모두를 눈물짓게 만들었다. '일밤-진짜사나이'는 오는 15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
eujenej@osen.co.kr
M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