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십센치의 권정열과 옥상달빛 김윤주가 오늘(14일) 백년가약을 맺는다.
권정열과 김윤주는 14일 낮 12시 서울 강남 모처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 주례 없이 진행되는 결혼식에서 가수 김현철과 십센치의 윤철종, 옥상달빛 박세진 등 세 명이 축사하고, 윤도현이 축가를 부른다.
옥상달빛 측 관계자는 이날 오전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당초 유희열도 축사를 한다고 알려졌지만 이는 오보다"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권정열, 김윤주의 열애 사실은 지난해 공개됐다. 이들은 KBS 2FM 라디오 '유희열의 음악친구'의 '라이벌 열전-위너 테이크 잇 올' 코너를 함께 진행했으며, 이후 밴드 간 합동콘서트 '아찔한 화해' 등을 통해 음악적 교류를 하며 감정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권정열은 지난 2010년 윤철종과 함께 2인조 인디그룹 10cm를 결성, 데뷔 곡 '아메리카노'로 인기 밴드로 떠올랐으며 김윤주 역시 같은 해 박세진과 함께 EP 앨범 '옥탑라됴'를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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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정열-OSEN DB, 김윤주-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