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주미가 25톤 트럭과 교통사고를 당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눈물지었다.
박주미는 14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 "기적이었다"며 "25톤 트럭을 뒤에서 받았다. 짐이 실려있는 경우가 많은데 짐이 없었다. 짐이 있었으면 사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살라는 거였던 거 같다"며 "이정도 흉터만 남은 건 감사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박주미는 "식도가 찢어져서 침을 삼킬 수가 없었다. 몰라서 침을 삼켰으면 감염돼서 사망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눈물을 흘리며 "사고가 나는 순간 영화처럼 많은 생각이 나더라. 어른들은 제가 아니어도 되지만 애들은 안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에서는 아버지 생신을 맞아 10년만에 모인 가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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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먹고 잘 사는 법-식사하셨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