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공격수 팀 케이힐이 칠레전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호주는 4일(한국시간) 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B조 예선 칠레와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초반부터 칠레에 두 골을 내주며 끌려간 호주는 전반 35분 케이힐이 헤딩슛을 넣어 추격했으나, 후반 막바지 추가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케이힐은 AP통신과 인터뷰서 “시작부터 상대가 두 골을 넣었다. 실점 후 칠레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보였고 강하게 반격했다. 어떻게 하면 실점을 극복할지 알았으나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며 “경기 내용에서 드러나듯, 우리 방식대로 풀지 못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호주 대표팀 엔제 포스테코를루 감독 또한 “솔직히 정말 고통스러운 경기였다”며 “결과적으로 봤을 때, 상대에게 시작부터 두 골이나 허용한 게 우리를 무너뜨리고 말았다”고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준 것을 안타깝게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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