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코바치, "브라질 패배에도 16강 긍정"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4.06.14 10: 24

니코 코바치 크로아티아 감독이 개막전에서 브라질에 패했지만 곧 긍정적인 표정을 지었다.
크로아티아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열린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개막전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1-1로 팽팽하게 전개되던 경기 중 니시무라 유이치 주심의 석연치 않은 판정만 없었어도 알 수 없었던 승부였다.

크로아티아는 오는 19일 카메룬과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이에 코바치 감독은 "우리는 긍정적으로 보려 한다. 브라질을 상대로 대단한 경기력을 보였다"면서 "불행하게도 우리의 전술과 축구 지식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했다. 우리는 앞으로 보고 있다. 우리는 16강 진출을 이루리라 믿고 있다"고 고개를 끄덕였다.
이어 "모두가 크로아티아가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것을 봤다. 그리고 그것을 모두 반복해야 잘될 것"이라는 코바치 감독은 "나는 선수들에게서 열정과 불길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보상받길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바치 감독이 다음 경기를 긍정적을 보고 있는 이유 중 또 하나는 마리오 만주키치가 복귀하기 때문이다. 만주키치는 지난 11월 월드컵 지역예선 아이스랜드와의 경기 당시 레드카드를 받아 1경기 출장금지 조치를 당한 바 있다.
코바치 감독은 "만주키치 복귀로 전력상승을 꾀할 수 있게 됐다. 그는 다음 2경기에서 팀의 절대적인 요소"라고 강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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