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프리뷰] 다승 선두 장원삼, 두산전 패배 설욕할까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4.06.14 10: 25

다승 선두를 질주 중인 장원삼(삼성)이 14일 두산전 설욕에 성공할까.
장원삼은 13일 현재 쉐인 유먼(롯데)과 더불어 다승 부문 공동 선두(8승)를 달리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2012년(17승)에 이어 생애 두 번째 15승 고지 등극도 가능할 듯.
장원삼은 올 시즌 두산전에 두 차례 선발 등판했으나 2패를 떠안았다. 평균 자책점은 9.00. 그는 4월 16일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5실점(4자책), 5월 11일 3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흔들렸다. 세 번째 등판에서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최근 분위기는 좋다. 5월 17일 광주 KIA전 이후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호르헤 칸투, 홍성흔, 민병헌, 양의지 등 두산의 우타 군단을 봉쇄하는 게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삼성은 전날 4-6 재역전패를 당했다. 야마이코 나바로, 최형우, 박석민 등 홈런 3방을 앞세워 두산전 연패 탈출을 꾀했으나 아쉽게도 무산됐다. 이날 경기에서는 두산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우완 이재우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5차례 등판을 통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4.32를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의 무게감만 놓고 봤을때 삼성의 우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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