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정민의 아들 담율이 상남자의 '버럭'을 보여줬다.
담율은 최근 진행된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녹화에서 남다른 '버럭' 표현을 보여줬다.
김정민은 "담율이는 지금 이대로가 너무 귀여워서 더 이상 자라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고백하며 이유식 먹이기부터 우유 준비까지 열정적으로 늦둥이육아에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고 있는 상황.

그런 그는 아들 담율이가 첫째아들 태양이, 둘째아들 도윤이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 깜짝 놀랐다. "아빠라고 한번만 불러달라"는 김정민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 고개를 휙 돌리는가 하면, 격한 손짓을 하며 화를 냈던 것.
이 모습은 마치 아빠와 '밀당'이라도 하는 듯 보였다고 한다. 알고 보니 담율이가 제일 좋아하는 종이를 줄 듯 말 듯 한 아빠에게 화가 난 담율이의 감정표현의 일환이었다. 이제 생후 9개월이 된 담율이의 의사표현은 점점 확실해졌고 감정표현도 풍부해지고 있고, 이에 김정민은 "이런 담율이가 너무 사랑스럽지만 때로는 섭섭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담율이의 9개월 아이답지 않은 '상남자 포스'는 오늘(14일) 오후 4시 55분 방송된다.
mewolong@osen.co.kr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