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호주] 칠레 감독, “산체스 중심으로 찬스 살렸다”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4.06.14 10: 42

칠레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이 첫 경기 승리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과제도 밝혔다.
칠레는 14일(한국시간) 라질 쿠이아바 아레나 판타날서 열린 B조 예선 호주전에서 3-1로 승리, 16강 진출을 향한 청신호를 쏘았다.
칠레는 전반 12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선취골을 넣었고, 2분후 산체스의 패스를 호르헤 발디비아가 골로 연결시켰다. 기선제압에 성공한 칠레는 전반 35분 팀 케이힐에게 헤딩슛을 허용했으나, 경기 막판인 후반 47분 장 보세후르의 쐐기 골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FIF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삼파올리 감독은 “호주가 압박했음에도 시작이 좋았다. 어떻게 공격해야 하는지 잘 이해했고, 특히 산체스가 중심 역할을 하며 찬스를 살려줬다”며 “하지만 호주에게 골을 허용한 후 탄력을 잃은 모습이 나와 실망스러웠다. 경기에 이겨 기쁘지만, 다음 경기에선 더 나아져야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삼파올리 감독은 “오늘 우리의 모습은 베스트가 아니었다. 다음 두 경기에선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특히 스페인과 다음경기가 그렇다”며 오는 19일 스페인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drjose7@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