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승기 측이 병원에서 포착된 사진이 촬영을 위한 분장을 마친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승기 측 관계자는 14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승기가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들어오는 사진은 때마침 병원에서의 촬영으로 분장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당시 이승기는 극 중 싸움 도중 부상을 당한 이후의 장면을 촬영 중이었다"며 "얼굴과 눈이 부은 상태처럼 보이는 것은 사진이 흔들려 찍혔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지난 13일 오후 촬영장에 복귀했으며 치료 경과도 좋다. 사진처럼 심각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촬영을 강행하는 것은 절대 아니"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이승기가 서울의 한 병원에서 환자복을 입고 병원에 들어서는 사진이 공개된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 9일 '너포위' 촬영 중 소품용 가짜 칼에 왼쪽 눈이 찔리면서 각막 손상과 안구내 전방 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사고 직후 이승기는 심한 통증 등으로 인해 긴급히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에 제작진은 촬영을 중단하고 11일 방송분을 결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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