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측 "개막전 시청률, SBS-KBS와 직접비교 불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4 14: 40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시작한 지 이틀째, 방송 3사의 중계 전쟁이 치열하다. 이 중 MBC는 "직접적인 불가가 어렵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1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3일 중계된 브라질 월드컵 개막전(브라질 대 크로아티아)에서 SBS가 전국기준 2.3%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KBS 2TV(1.6%), MBC(1.5%)가 이었다.
당일 프로그램 시청률 순위와 월드컵 시작일부터 현재까지 시청률 순위에서도 SBS가 14.5%의 점유율로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이에 대해 MBC 측은 "월드컵 개막전 시청률이 MBC만 개막식까지 포함돼 더 적게 나올 수밖에 없었다. MBC의 경우 개막식과 개막전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는 바람에 1.5%의 시청률로 집계됐다. 개막식까지 포함된 시청률이라 SBS, KBS 2TV와의 직접 비교가 어렵다"라고 입장장을 밝혔다.
한편 닐슨코리아 측은 이날 시청률 자료를 배포하며 "32강 멕시코:카메룬 경기는 프로그램 시작시간부터 25시 59분 59초까지의 시청률이다. 후반전까지 포함되지 않은 경기는 순위에서 제외하겠다. 후반전까지 포함된 경기 자료는 익일 산출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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