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디부아르 '검은 표범' 드록바, 일본 맹폭격 할까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6.14 14: 52

일본과 코트디부아르의 예선전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36, 갈라타사라이)의 활약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일본과 코트디부아르는 오는 15일(한국시간) 브라질 헤시피에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C조 1차전을 치른다. 월드컵에 진출한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안정적인 전력을 갖춘 팀으로 꼽히는 일본과 아프리카 최강전력 코트디부아르의 승부가 팽팽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성기가 훌쩍 지났지만 드록바는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수다. 일본 수비진들이 드록바의 폭발적인 주력과 골 결정력을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전 포인트. 코트디부아르 선수들 대부분은 유소년시절부터 ‘황금세대’라는 별명을 들으며 함께 손발을 맞춰왔던 사이다. 끈끈한 조직력과 아프리카 특유의 운동능력을 강점으로 코트디부아르는 검은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일본에는 구자철의 마인츠 동료인 오카자키 신지(28)가 최전방을 맡고, 가가와 신지(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혼다 게이스케(28, AC 밀란)가 미드필드의 핵심으로 꼽힌다. 우치다 아쓰토(26, 샬케)가 지휘하는 수비라인도 견고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을 지휘하는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16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하겠다는 각오다.
다만 코트디부아르는 주전과 후보들의 전력 차가 심하고, 주전들의 체력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일본이 체력적으로 몰아세울 경우, 후반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코트디부아르 입장에서는 얼마나 빨리 선제골을 뽑을 수 있느냐에 경기가 좌우된다고 보면 된다.
드록바 출전 경기에 네티즌은 “드록바, 활약 기대 하고 있다”, “드록바 공격으로 코트디부아르가 이길 것 같다”, “드록바 좋은 경기 보여주길”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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