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김준호, 땅거지 4종세트..'힘들어도 개그맨 본능'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6.14 15: 38

 ‘1박 2일’ 개그맨 김준호가 각종 포즈로 산 바닥을 엉금엉금 기어 다니고 있는 ‘땅거지’ 4종세트가 공개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이하 1박 2일)는 울산 간월재로 백패킹 여행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첫 번째 이야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14일 김준호가 코믹한 포즈로 바닥에 딱 달라붙어 있는 모습이 공식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1night2days3)에 공개돼 시선을 끄는 것.

 
최근 녹화에서 멤버들은 ‘1박 2일’이 시작된 이래로 처음 시도되는 ‘백패킹 여행’에 도전하게 돼,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준비한 개인 물품과 함께 공동물품까지 나눠서 짊어지고 산을 탔다.
 
그 와중에 김준호가 다른 멤버들과 다를 바 없는 커다란 가방을 메고 같은 길을 걸음에도 불구하고 엄살을 부리며 아무데나 철퍼덕 누워버리는 모습으로 보는 이를 폭소케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준호는 무지막지한 가방의 무게에 지쳤는지, 높디 높은 산의 기세에 눌렸는지 온 산이 자신의 안방인 냥 누워 몸을 가누지 못하는 모습이다. 만취한 사람처럼 만취한 사람처럼 떡 실신한 모습부터 지렁이처럼 엎드린 모습까지 포즈 하나하나에서 코믹함이 풍겨져 나와 폭소를 유발한다.
 
특히 김준호는 지렁이에 빙의라도 된 듯 꿈틀거리며 카메라를 주시한 채, 땅바닥을 기어 다니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그가 “엄마~ 보고 싶어~”라고 말을 내뱉을 정도로 힘든 와중에도 들끓는 개그맨의 본능을 참지 못하고 바닥이 언덕인 냥 힘들게 올라가는 연기를 하는 모습으로, 역시 개그맨은 다르다라는 반응을 얻으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과연 산 바닥을 기어 다닐 정도로 궁극의 몸개그를 펼쳤던 김준호는 백패킹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을지, 오는 15일 방송되는 ‘1박 2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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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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