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의 윌리앙 카르발류가 팀 동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컨디션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
카르발류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캄피나스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치고 “내가 보기에 호날두는 이미 100% 컨디션이다”고 말했다.
동시에 카르발류는 “호날두가 우리에게 굉장히 중요한 선수이기 때문에 의사나 트레이너들의 의견 역시 중요하다”며 한 발 물러서는 모습도 비췄다. 그러나 팀 동료 주앙 무티뉴도 언론과 인터뷰서 “호날두의 컨디션은 100%다”고 말해 동료들은 호날두가 월드컵 첫 경기부터 나설 것이라 보고 있는 듯했다.

일단 호날두는 이날 훈련을 마친 후 부상당한 왼쪽 무릎에 아이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호날두는 월드컵을 앞두고 두 번의 평가전도 무릎 부상으로 불참한 상태다. 하지만 호날두는 가장 최근 평가전이었던 지난 11일 아일랜드와 경기서 복귀해 65분을 뛰었다. 이 경기서 포르투갈은 5-1로 승리했다.
한편 포르투갈은 오는 17일 독일과 G조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호날두의 출장여부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카르발류의 예상이 적중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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