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이호준 첫 5번 타순…테임즈 4번타자 출장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4.06.14 16: 22

NC가 중심타선의 순서를 바꿨다.
NC는 14일 마산 한화전에 외국인 타자 에릭 테임즈를 5번에서 4번으로 앞당기며 주장 이호준을 4번에서 5번으로 한 타순 내렸다. 테임즈는 시즌 두번째 4번타자 선발출장이고, 이호준은 시즌 첫 5번타자 출장이다. 2연패에 빠진 NC로서는 새로운 변화다.
NC 부동의 4번타자 이호준은 올해 56경기 타율 2할7푼5리 11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6월 7경기에서 24타수 7안타 타율 2할9푼2리 2홈런 2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리고 있지만, 4번타자로서 결정타가 부족했다. 이에 부담이 덜한 5번 타순으로 내려갔다.

테임즈는 올해 56경기 타율 3할4푼8리 17홈런 50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6월 7경기에서도 26타수 11안타 타율 4할2푼3리 4홈런 12타점으로 활약 중이다. 테임즈가 4번으로 나온 건 지난달 11일 마산 롯데전 이후 두 번째로 당시 5타수 무안타 삼진 2개로 침묵했다.
한편 NC는 왼 엄지 염좌에서 돌아온 박민우가 1군 엔트리 복귀와 함께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2경기에서 타격 침체에 빠진 NC가 박민우의 복귀와 테임즈-이호준 타순 조정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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