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조] 모드리치, 골절-인대 손상 없어 카메룬전 가능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4 16: 34

크로아티아 전력의 핵심인 루카 모드리치(29, 레알 마드리드)의 발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2014 브라질월드컵 개막전서 브라질에 1-3으로 역전패했다. 심판 판정 논란 속 패배도 뼈아팠지만 '에이스' 모드리치의 발 부상이 더 큰 아픔으로 남았다.
모드리치는 대표팀 동료들이 베이스캠프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는 동안 크로아티아 의료진과 함께 사우바도르의 한 병원에 머무르며 자기공명영상(MRI)을 촬영했다.

고비는 넘겼다. 크로아티아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모드리치의 MRI 결과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면서 "골절이나 인대 손상은 없다"고 전했다.
이로써 크로아티아는 한 시름을 놓게 됐다. 모드리치는 크로아티아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플레이메이커로 공수의 핵심이다. 모드리치는 하루 정도 회복에 집중한 뒤 이튿날부터 훈련에 참가할 것으로 전해졌다.
크로아티아는 이번 월드컵서 브라질, 멕시코, 카메룬과 A조에 포함됐다. 오는 19일 운명이 결정난다. 16강 진출의 분수령이 될 카메룬과 조별리그 2차전을 벌인다. 모드리치의 빠른 회복은 천군만마다.
dolyng@osen.co.kr
ⓒAFPBBNews = News1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