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폭발한 유신고가 안산공고를 대파했다.
유신고가 석수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 경기권 안산공고와의 경기에서 안산공고를 9-2로 7회 콜드게임 승을 따냈다. 이로써 유신고는 주말리그 3승(1패)째를 기록했다. 반면 안산공고는 첫 패를 당하며 2승 1패.
선취점은 안산공고가 뽑았다. 안산공고는 1회 1사후 이재오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해 후속 타자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유신고도 반격에 나서 3회 상대 실책 두 개를 틈타 점수를 뽑아 1-1 동점을 만들었다.
안산공고가 도망갔다. 4회 선두 타자 최건웅이 2루타를 작렬해 공격의 물꼬를 텄다. 김인범이 유격수 땅볼을 때린 사이 최건웅은 3루까지 갔다. 1사 3루에서 안성환이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려 한 점을 보태 2-1로 달아났다.
유신고 타선은 경기 후반 폭발했다. 유신고는 6회 5안타를 집중시키는 등 화력을 뽐내며 대거 4점을 뽑았다. 유신고는 기세를 이어가 내야안타 3개 포함 4안타와 2볼넷을 묶어 4점을 보탰다. 유신고가 9-2로 7회 콜드게임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유신고 선발투수 박재우는 3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두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한별이 3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낚았다. 안산공고 선발 김동현은 6이닝 11피안타 5탈삼진 2볼넷 7실점(6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날 유신고 타선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선 홍현빈이 3루타 포함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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