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 투수 노경은이 742일 만에 계투 등판했다.
노경은은 14일 대구 삼성전서 2-3으로 뒤진 3회 2사 2,3루서 선발 이재우를 구원 등판했다. 2012년 6월 2일 대구 삼성전 이후 742일 만의 계투 등판. 노경은은 첫 타자 이승엽을 1루 땅볼로 유도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2012, 2013년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노경은 올 시즌 2승 7패 평균 자책점 9.00으로 흔들리며 선발진에서 제외됐다.

송일수 두산 감독은 "노경은의 선발 복귀 시점은 모른다. 충분히 시간을 갖고 좋은 모습을 보이면 바로 선발로 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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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