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인(마산고)의 완벽투가 빛났다.
류재인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 남부&경상권 포철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그는 8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7개의 삼진을 솎아내는 등 1실점 호투를 뽐냈다. 마산고는 선발 류재인의 호투와 타자들의 고른 활약 속에 8-1로 8회 콜드 게임 승리를 거뒀다.
마산고는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1회 1사 3루서 김민수의 내야 땅볼로 1점을 먼저 얻었고 2회 김민혁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달아났다. 기세 오른 마산고는 3회 대거 5득점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4번 신용수는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 1번 박성준은 5타수 3안타 3득점으로 마산고 타선을 이끌었다.
반면 포철고 선발 변진성은 1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하는 아픔을 맛봤다. 1번 김해성이 팀내 타자 가운데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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