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최준석(32)이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준석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던 최준석은 4회 선두타자로 등장, KIA 선발 데니스 홀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0-0 균형을 깨는 귀중한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 그리고 시즌 8호 홈런이다.
최준석의 타구가 담장을 넘어간 뒤 KIA 벤치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다. 그 결과 최준석의 타구는 그대로 홈런으로 인정됐다. KIA 선동렬 감독은 이후 나광남 구심에게 가볍게 항의를 하고 들어갔다.

최준석의 홈런으로 롯데는 4회말 현재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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