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의 에이스 세르단 샤키리(23, 바이에른 뮌헨)가 소속팀 동료 프랑크 리베리가 없는 프랑스의 전력을 높이 샀다.
샤키리는 14일(한국시간) 축구전문매체 사커웨이에 실린 인터뷰서 "프랑스는 여전히 프랑스"라며 리베리가 없는 프랑스를 경계한 뒤 "물론 프랑스의 핵심 선수는 리베리이고, 그에게 많은 것을 의존한다. 하지만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다른 선수들도 있다.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는 '레블뢰 군단'의 에이스인 리베리의 모습을 볼 수 없다. 극심한 허리 통증을 호소해왔던 리베리는 최종엔트리에 이름을 올리고도 결국 꿈의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럼에도 샤키리는 "프랑스는 여전히 같은 축구를 한다. 자메이카를 8-0으로 물리치지 않았나"라며 "프랑스는 젊고 훌륭한 선수들이 많은 강팀이다. 그들은 믿을 수 없는 곳에 도달할 수 있다"고 리베리가 빠진 프랑스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스위스는 이번 월드컵서 프랑스, 에콰도르, 온두라스와 함께 E조에 속했다. 유럽의 강호 스위스는 프랑스와 함께 조 수위를 다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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