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재, “차범근 위원, 혼자 특별 대우 받는다” 디스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6.14 18: 49

차범근, 차두리 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멕시코-카메룬전서 시청자의 잠을 깨우는 환상 궁합을 선보였다.
차-차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의 해설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열린 멕시코-카메룬전 중계방송에서 지친 축구 마니아들의 잠을 깨웠다. 오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중계를 통해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에 대해 지식이 해박한 배성재와 유럽에서 뛴 경험과 유럽 축구 전문가들과의 친분을 이용해, 선수들의 비화를 거침없이 풀어낸 차두리의 ‘환상궁합’은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해설 초반, 차두리는 카메룬의 주전 공격수인 사무엘 에투가 다른 선수들과 달리 혼자 스위트룸에 묵고 있다는 고급정보를 밝혔다. 이에 배성재는 바로 말을 맞받아 “우리 중계진에선 차범근 해설위원이 그 위치다”라며 차범근 해설위원을 디스(?)하며 새벽이라 쳐질 수 있는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기도 했다.

SBS 브라질 월드컵 중계진인 차범근, 차두리, 배성재에게 호평이 쏟아지는 가운데, SBS는 오는 18일 한국과 러시아전 경기 중계로 ‘월드컵 명가’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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