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내야수 최준석(32)이 이틀 연속 멀티 홈런포를 가동했다.
최준석은 14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KIA 타이거즈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던 최준석은 4회 선두타자로 등장, KIA 선발 데니스 홀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를 펼친 끝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트렸다. 0-0 균형을 깨는 귀중한 홈런이자 이틀 연속 홈런, 그리고 시즌 8호 홈런이다.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최준석은 2-2로 맞선 5회말 1사 1루에서 다시 홀튼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터트렸다. 이번에는 연타석 홈런으로 시즌 19호, 통산 734호, 개인 통산 2호 기록을 달성했다. 더불어 최준석은 시즌 홈런을 9개로 늘렸다.

최준석의 홈런포로 롯데는 5회말 현재 4-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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