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QS’ LG 리오단, 한국무대 적응 ‘끝’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4 19: 58

LG 트윈스 우완투수 코리 리오단(28)이 꾸준함을 이어갔다. 팀은 졌지만 리오단은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한국무대 적응이 끝났음을 알렸다. 6회 2사까지 110개의 공을 던지며 책임감을 보였다. 팀은 졌지만 리오단의 호투는 희망적이었다.
리오단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리오단은 지난달 22일 광주 KIA전 이후 이날 경기 포함 최근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리오단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65에서 4.59로 내려갔다.
리오단은 1회 1사후 조동화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맞고 임훈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했다. 1사 2루 위기에 놓였지만 리오단은 임훈을 삼진 처리하고 이재원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2회도 1사후 나주환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박윤과 박계현을 범타 처리하고 위기를 일축했다.

리오단은 3회 선두 타자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 이명기와 조동화를 범타로 막고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기록했다. 4회는 임훈과 이재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고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리오단은 실점 없이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았지만 2사후 박윤과 박계현에게 연속 적시타를 내주고 2점을 허용했다. 리오단은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침묵시키고 4회를 마칠 수 있었다.
리오단은 5회 선두 이명기에게 우중간 안타를 내줬다. 무사 1루에서 조동화를 투수 앞 땅볼 유도해 2루에 송구했지만 송구 실책을 범했다. 무사 1,3루로 바뀌었다. 리오단은 임훈 타석 때 2루 도루를 허용해 무사 2,3루를 맞았다.
리오단은 임훈에게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누상의 주자 두 명을 모두 홈에 허용했다. 리오단은 이재원을 2루 뜬공으로 막았다. 이어 김강민을 투수 라인드라이브로 잡고 동시에 귀루하지 못한 2루 주자를 아웃시켰다.
리오단은 6회도 마운드에 올랐다. 삼진 한 개를 곁들여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7회도 마운드에 오른 리오단은 선두 김성현을 3루 땅볼 처리했다. 1사후 이명기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조동화를 3루 땅볼로 잡고 임훈 타석 때 윤지웅과 교체됐다. 윤지웅이 임훈을 범타 처리해 리오단의 자책점도 ‘3’에서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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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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