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흥고가 효천고를 누르고 2승째를 따냈다.
진흥고는 14일 군산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2014 고교야구 후반기 주말리그 효천고와의 경기에서 정윤환의 7이닝 10탈삼진 2실점 호투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응집력을 과시하며 5-2로 승리했다. 진흥고는 2승1패, 효천고는 1승3패를 기록했다.
진흥고가 기분좋게 출발했다. 1회초 선두 김유신이 우월 2루타로 기회를 잡고 4번 김기연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선제점을 뽑았다. 3회에서도 김유신 볼넷, 오경민 내야안타로 만든 1사2,3루에서 김기연의 희생플라이와 최상인의 우월 2루타로 두 점을 보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진흥고는 7회초 공격에서도 2사후 김유신이 몸에 맞는 볼과 상대실책으로 2루를 밟은 뒤 오경민의 좌전적시타때 홈을 밟아 4-0까지 달아났다.
효천고는 0의 행진을 벌이다 7회말 공격에서 1사후 박성한의 중전안타, 차혜성의 우전안타에 이어 서호철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두 점을 추격했다. 그러나 1회말과 3회말 각각 볼넷 3개로 얻은 만루기회를 살리지 못한게 패인이 됐다.
진흥고는 8회초 천성호의 중전안타와 보내기보내기번트에 이어 최상인이 좌전적시타를 날려 쐐기점수를 얻었다. 진흥고 선발 김승규의 2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바통을 받은 정윤환이 7이닝을 10탈삼진을 곁들여 4피안타 2실점으로 막으며 승리를 이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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