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완투로 7승’ SK, LG 꺾고 3연패 탈출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4.06.14 19: 58

SK 와이번스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SK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좌완투수 김광현의 완투(9이닝 1실점)를 앞세워 LG를 이겼다. 이로써 SK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27승 30패를 기록했다. LG는 21승 34패 1무.
LG가 기선을 제압했다. 1회 2사후 정성훈이 안타를 때려 공격의 물꼬를 텄다. 정성훈은 4번 타자 이진영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동시에 SK 포수 이재원이 송구가 뒤로 빠졌고 중견수 김강민도 볼을 더듬었다. 그사이 정성훈이 홈에 들어와 행운의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4회가 돼서야 반격에 나섰다. 임훈과 이재원이 연속 안타를 때려 무사 1,2루 기회를 만들었다. 2사후 박윤과 박계현이 LG 선발 코리 리오단을 상대로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2점을 뽑았다. SK가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SK가 기세를 이어갔다. 5회 선두 이명기가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조동화가 투수 앞 땅볼을 때렸지만 LG 선발 리오단의 2루 송구가 뒤로 빠져 무사 1,3루로 바뀌었다. 조동화는 임훈 타석 때 2루를 훔쳤다. 임훈이 무사 2,3루에서 좌익 선상에 떨어지는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SK가 4-1로 도망갔다.
SK는 LG에 1회 한 점을 내줬을 뿐 이후 선발 김광현이 LG 타선을 무실점으로 봉쇄해 4-1로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김광현은 9이닝 비자책 1실점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삼진을 5개 곁들며 LG 타선을 봉쇄했다.
LG 선발 리오단은 6⅔이닝 9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6패(3승)째를 당했다. SK 타선에서는 임훈이 2타점 2루타를 작렬하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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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김영민 기자 ajyou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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