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코트디부아르] 日 언론, 야야 투레 출장에 긴장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6.14 20: 25

일본 코트디부아르. 일본 언론들이 코트디부아르 축구 스타 야야 투레(31, 맨체스터 시티)의 일본전 출장 소식에 우려를 보냈다.
일본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첫 경기를 치른다. 야야 투레는 최근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면서 일본전 출장이 불투명했으나 사브리 라므시 코트디부아르 감독은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야야 투레가 일본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투레는 3번이나 올해의 아프리카 선수에 뽑힌 슈퍼스타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장악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득점력까지 출중해 일본의 경계대상 1호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투레는 지난 4월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최근까지 A매치 평가전에 결장했다.

일본 '사커채널'은 이날 "야야 투레는 지난 8일 브라질에서의 첫 훈련부터 팀에 합류해 연습을 함께 했다"며 그의 소식을 전했다. 일본 축구 해설가 쓰나미 사토시는 "디디에 드록바(26, 갈라타사라이), 야야 투레의 개인기를 넘어야 이긴다"고 조언했다.
코트디부아르, 콜롬비아, 그리스와 함께 C조에 속해 있는 일본은 15일(한국시간)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는 일본이지만 강호 코트디부아르와의 첫 경기를 이겨야 다음을 노릴 수 있다. 노쇠한 드록바보다 야야 투레에 더 긴장하고 있는 일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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