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 축구 전문 매체가 '미남 월드컵'을 열었다. 일본 여성들의 사랑을 받은 우승자는 바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였다.
일본 매체 '사커 킹'은 지난달 28일부터 자사의 SNS에서 최고의 미남 축구선수를 가리는 '미남 월드컵'을 개최했다. 14일간 이 매체가 치른 이색 대결에서는 32개국의 미남 선수들이 모여 우승을 가렸다.
이 대회는 한 나라에서 한 명의 선수를 뽑아 토너먼트식으로 진행됐다. 두 나라씩 맞대결을 붙여 네티즌들에게 왼쪽 선수가 마음에 들면 '공유'를, 오른쪽 선수가 마음에 들면 '좋아요'를 누르게 해 더 많은 표를 받은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이 격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호날두. 호날두는 다비드 실바(28, 맨체스터 시티)와 결승전을 치러 우승을 차지했다. 일본 대표 우치다 아쓰토(26, 샬케 04)는 준결승에서 호날두에 졌으나 3위 결정전에서 마누엘 노이어(28, 바이에른 뮌헨)를 눌러 3위에 올랐다.
한편 우리나라 대표로 뽑힌 이용(28, 울산 현대)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각 나라에서 '미남 월드컵'에 출전할 대표 선수들은 위 매체의 여성 에디터들이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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